모기 퇴치 코딩

네, 모기가 싫어하는 특정 주파수의 초음파를 발생시키도록 프로그래밍된 코드가 존재하며, 이를 이용하여 모기 퇴치 기능을 구현하려는 시도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이나 장치들은 주로 다음과 같은 원리를 이용합니다:

• 수컷 모기 날갯짓 소리 흉내: 피를 빠는 산란기의 암컷 모기는 이미 교미를 마쳤기 때문에 수컷 모기를 피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수컷 모기의 날갯짓 소리(보통 200~600Hz 범위)와 유사한 주파수의 소리나 초음파를 발생시켜 암컷 모기의 접근을 막으려는 방식입니다.

• 초음파를 이용한 불쾌감 유발: 사람이 들을 수 없는 높은 주파수(예: 16,000Hz 이상, 또는 20kHz 이상의 초음파)를 발생시켜 모기나 해충에게 불쾌감을 주거나 혼란을 주어 쫓아내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초음파를 이용한 모기 퇴치의 과학적 효과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며, 실제로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도 많습니다. 모기의 종류나 상태에 따라 반응하는 주파수가 다르고, 모기가 소리에 적응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아두이노(Arduino)와 같은 마이크로컨트롤러를 사용하여 특정 주파수의 소리(초음파 포함)를 발생시키는 간단한 코드를 작성하고 부품을 연결하여 모기 퇴치 장치를 만들려는 프로젝트들이 많이 소개되기도 합니다.

이 영상은 아두이노를 사용하여 초음파 모기 퇴치기를 만드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How To Make Arduino Mosquito And Insect Repeller

아두이노 말고 파이선으로도 가능한가? 

모기 퇴치 장치를 만들 때 파이썬은 **라즈베리 파이(Raspberry Pi)**와 같은 소형 컴퓨터에 설치하여 사용하며, 초음파를 생성하는 전용 부품을 제어하는 역할을 합니다.

• 마이크로컨트롤러/싱글 보드 컴퓨터 (예: 라즈베리 파이): 파이썬은 라즈베리 파이의 GPIO (범용 입출력) 핀을 제어하여 초음파를 발생시키는 피에조 부저(Piezo Buzzer) 또는 **초음파 트랜스듀서(Ultrasonic Transducer)**를 구동합니다.

• 사용 라이브러리: RPi.GPIO와 같은 라즈베리 파이 전용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여 핀을 제어하고, 원하는 주파수와 듀티 사이클로 신호를 출력하는 코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파이썬은 모기 퇴치 장치의 '두뇌' 역할을 하는 코드를 작성하는 데 사용될 수 있으며, 실제 소리/초음파를 출력하는 것은 스피커나 전용 부품의 영역입니다.

문제는 코딩 언어(파이썬)의 문제가 아니라, 맥북을 포함한 대부분의 일반 컴퓨터의 하드웨어적인 한계 때문입니다.

1. 사운드 카드 샘플링 속도: 맥북의 내장 사운드 카드(오디오 인터페이스)는 보통 44.1kHz나 48kHz의 샘플링 속도로 작동합니다. 나이퀴스트-섀넌 정리(Nyquist–Shannon sampling theorem)에 따라, 이 속도로는 최대 22.05kHz 또는 24kHz까지만 소리를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 이 한계 때문에 사람이 들을 수 없는 높은 주파수의 소리를 안정적으로 내기가 어렵습니다.

2. 스피커의 재생 능력: 대부분의 내장 스피커나 일반적인 이어폰은 사람이 들을 수 있는 대역(가청 주파수, 보통 20Hz~20kHz)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20kHz 이상의 초음파 주파수에서는 소리의 진폭(볼륨)이 매우 약해지거나 아예 재생되지 않아, 모기 퇴치 효과를 기대할 만한 충분한 음압을 발생시키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