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처음에는 부정적이던 블랙록"..'한국 투자' 끌어온 한 방

제공해주신 YouTube 영상은 JTBC 뉴스 채널의 **'"처음에는 부정적이던 블랙록"..'한국 투자' 끌어온 한 방 #뉴스다'**라는 제목의 영상입니다. 이 영상은 한국에 대한 블랙록(BlackRock)의 대규모 투자 유치 과정과 그 전략적 의미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블랙록 투자 유치의 핵심 전략

영상에서 인터뷰 대상자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한국 투자를 결정하게 된 설득 과정과 논리를 설명합니다.

• 투자 유치 논리 (블랙록의 관점): 처음에는 부정적이었던 블랙록을 설득하기 위해, '돈을 벌려는' 그들의 입장에서 한국이 어떻게 포트폴리오에 연계될지 제시했습니다 [00:25].

• 하이퍼스케일 허브 전략: 핵심은 미국 서부에서 아시아와 유럽으로 확대되는 AI 데이터 센터 및 AI 인프라 시장에 대한 접근이었습니다 [00:41]. 아시아 여러 국가에 개별적으로 데이터 센터를 짓는 대신, 한국에 '하이퍼스케일러(Hyper-scaler)' 형태로 견고한 파트너십을 맺어 투자하는 것이 거버넌스와 규제 협의 면에서 훨씬 유리함을 강조했습니다 [01:03].

• 한국의 비교 우위: 여러 아시아 국가와 비교했을 때 한국이 선택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01:31]:

  • 재생 에너지를 비롯한 에너지 시장 재편 가능성.

  • AI 관련 풀스택(Full-stack) 회사들의 존재.

  • 정권 초반이라 장기간 드라이브를 걸 수 있는 정부의 강력한 혁신 의지.

AI 전환과 소버린 AI (Sovereign AI)에 대한 시각

인터뷰에서는 AI 및 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수백조 원의 비용을 한국의 한정된 자본으로 감당할 수 없는 '위기감'을 전제하며 글로벌 자본 유치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 전략적 자본 활용:

  • 저위험 장기 투자 (인프라): 글로벌 자본과 연대하여 인프라 부분에 투자하도록 유치하고, 대신 이 자본들이 대한민국의 거버넌스 체계 안에서 돌아갈 수 있도록 설계합니다 [04:40].

  • 고위험 투자 (R&D): 여기서 아낀 공적 자본과 민간 자본은 한국이 승부수를 걸어야 할 공격적인 R&D 및 인재 모집과 같은 고위험군에 집중 투입합니다 [05:07].

• '소버린 AI'의 정의: 소버린 AI를 단순히 한국 데이터에 기반한 것을 넘어, AI와 에너지 전환 생태계가 우리나라의 거버넌스 체계 안으로 들어오게 되는 것이라고 정의합니다 [04:03].

블랙록의 역할과 네트워크

블랙록은 단순한 자본 공급처를 넘어 글로벌 네트워크로서의 의미를 가집니다 [11:00].

• 글로벌 파트너십: 블랙록은 현재 엔비디아(Nvidia),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테마섹(Temasek), 아부다비 투자청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AI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십'**을 구상하고 있으며, 블랙록과의 연결은 한국이 이 주요 행위자들의 생태계에 동참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11:11].

• 시장 개방: 정부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지원은 보조금이 아닌 시장(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열어주는 것이며, 블랙록과 같은 글로벌 자본 네트워크가 이를 위한 민간 관련 시장 오픈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09:53].

• 영상 출처: http://www.youtube.com/watch?v=ZW_PaD1JoL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