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Verse]

흐린 하늘 종이처럼 펼쳐져

바람이 내 마음을 접어 보내

잎사귀에 새긴 기억들

[Chorus]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구름 사이로 날아가길 바라

너의 마음에 닿을 수 있다면

한 줄 한 줄 내 맘을 담아

[Verse 2]

차가운 공기 속 숨결이 느껴져

그리움은 점점 깊어만 가

나무 그림자 속 그때 우리

[Bridge]

모든 색이 바랜 계절 속에서

너의 미소는 여전히 선명해

잊을 수 없어 잊을 수 없어

[Chorus]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구름 사이로 날아가길 바라

너의 마음에 닿을 수 있다면

한 줄 한 줄 내 맘을 담아

[Outro]

가을 하늘이 흘러가는 것처럼

내 마음도 너에게 닿길 바라

편지처럼 편지처럼 날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