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Docker, JetBrains, Zed: AI 에이전트를 위한 IDE 공용 언어, ACP의 탄생

12/5일 도커에서  발행한 기술블로그를 한글화 및 인사이트 정리하였습니다.
 

최근 사이트 내려간 이후 위지윅 기능이 동작이 안되네요..  

요즘 개발 업무에 AI 에이전트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코드 작성부터 리팩토링까지, 에이전트가 개발자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시대가 오고 있죠. 그런데 이런 AI 에이전트들이 우리가 매일 쓰는 익숙한 IDE나 에디터 안에서 얼마나 자연스럽게 작동하던가요?

아마 많은 분이 각 에이전트마다 별도의 설정이나 플러그인을 설치해야 했던 경험이 있을 거예요. 마치 번역기가 필요한 사람마다 다른 언어를 써야 하는 상황처럼 비효율적이죠. 이런 파편화된 경험은 AI 에이전트의 잠재력을 온전히 발휘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모든 에이전트가 모든 에디터에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공통 언어는 없을까요?

이 글에서는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Docker, JetBrains, Zed가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오픈 표준 ACP(Agent Client Protocol)에 대해 자세히 살펴봅니다. 특히 다음 내용을 중심으로 알아볼 거예요:

• AI 에이전트, 왜 에디터 안에서 원활히 소통하지 못했을까? - 통합의 비효율성과 파편화된 경험
• ACP(Agent Client Protocol)의 탄생 배경 - JetBrains, Zed의 협력으로 만들어진 에이전트-IDE 소통 표준
• Docker의 기여: cagent와 Dynamic MCPs - 오픈소스 런타임으로 ACP를 즉시 지원하는 방법
• 오픈 표준이 가져올 미래 개발 환경 - 상호운용성을 통해 에이전트 생태계가 확장되는 방향

AI 에이전트, 왜 에디터와 '낯선' 관계였을까?

코드를 이해하고 수정하며, 심지어 새로운 코드까지 작성할 수 있는 강력한 AI 에이전트 시대가 왔습니다. 하지만 이 에이전트들이 개발자의 핵심 작업 공간인 IDE나 에디터 안에서 얼마나 유기적으로 작동하던가요? 대부분의 경우, 에이전트가 에디터의 코드를 읽고, 특정 작업을 수행하며, 그 결과에 따라 지능적으로 반응하려면 매번 새로운 맞춤형 연결(bespoke wiring)이 필요했습니다.

이는 마치 언어 도구를 위한 LSP(Language Server Protocol)나 AI 컨텍스트를 위한 MCP(Model Client Protocol)가 없던 시절과 비슷합니다. 표준이 없으면 각 도구는 고립되고, 개발자는 매번 새로운 통합 작업을 반복해야만 했죠. 에이전트가 에디터의 모든 맥락을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개입하며, 또 그 결과를 자연스럽게 피드백하는 경험은 여전히 요원했습니다.

통합의 비효율성

각 에이전트가 에디터와 소통하기 위해 개별적으로 로직을 구현해야 하는 비효율성. 이는 에이전트 개발자와 에디터 개발자 모두에게 큰 부담이었습니다.

ACP(Agent Client Protocol)의 탄생: 에이전트와 IDE의 공용 언어

이런 비효율을 해결하고자 JetBrains와 Zed가 손을 잡고 ACP(Agent Client Protocol)를 공동 개발하고 있습니다. ACP는 이름 그대로 에이전트와 클라이언트(IDE/에디터)가 소통하는 데 필요한 공통 언어 표준을 정의하죠. 마치 LSP가 코드 에디터와 언어 서버 간의 소통을 표준화했듯이, ACP는 AI 에이전트가 에디터의 맥락을 읽고, 필요한 액션을 취하며, 지능적으로 반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ACP의 핵심 가치는 한 번의 정의로 전체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있습니다. 에이전트가 ACP 표준을 따르기만 하면, JetBrains 제품군이든 Zed든, 혹은 다른 어떤 ACP 호환 에디터에서든 추가적인 맞춤형 작업 없이 곧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개발자는 더 이상 각 도구에 에이전트를 개별적으로 "붙이는" 작업에 시간 낭비할 필요가 없어지는 거죠.

Docker의 기여와 오픈 표준이 만들 미래 개발 환경

Docker는 이 중요한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습니다. Docker의 오픈소스 멀티 에이전트 런타임인 cagent는 이미 ACP를 지원하고 있죠. 덕분에 cagent로 개발된 에이전트는 Claude Code, Codex CLI, Gemini CLI 등 기존 에이전트들과 함께 JetBrains와 같은 모든 ACP 호환 IDE에서 즉시 실행될 수 있습니다.

또한 Docker는 에이전트가 런타임에 필요한 도구를 스스로 발견하고 조합할 수 있도록 돕는 Dynamic MCPs 기능도 선보였습니다. 이 기능들은 모두 개발자가 작업하는 에디터 환경 안에서 직접 작동하며, 에이전트의 활용성을 극대화합니다.

ACP는 아직 초기 단계지만, 그 방향은 명확합니다. 에이전트가 개발 워크플로에 깊이 파고들수록, 서로 다른 도구 간의 상호운용성이 성공의 열쇠가 될 겁니다. Docker는 앞으로도 ACP와 같은 오픈 표준에 꾸준히 투자하여, 개발을 더 빠르고, 더 개방적이며, 더 안전하게 만들 것입니다. 코드, 컨텍스트, 자동화가 한데 모이는 미래에는 공유된 프로토콜이 모두를 함께 전진하게 만들 테니까요.

실전 적용 인사이트

ACP(Agent Client Protocol)는 AI 에이전트와 IDE 간의 고질적인 통합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표준입니다. Docker는 cagent와 Dynamic MCPs로 이 표준을 선도하며, 개발자가 매일 사용하는 에디터 안에서 에이전트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오픈 표준을 통한 상호운용성이 미래 개발 환경의 핵심임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보세요.

핵심 요약: Docker, JetBrains, Zed가 협력하여 AI 에이전트와 IDE의 상호운용성을 위한 오픈 표준 ACP를 구축합니다. Docker의 cagent는 이미 ACP를 지원하며, Dynamic MCPs로 에이전트의 런타임 도구 발견 능력을 강화합니다.

출처: Docker Engineering - Docker, JetBrains, and Zed: Building a Common Language for Agents and ID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