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AI의 그림자: 2025년, 실리콘밸리에서 들려오는 경고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바이브입니다만
작성일 2025.10.30 12:47
46 조회
0 추천
0 비추천

본문

2025년 7월, 인텔 본사에서 21,400명의 직원이 동시에 해고 통보를 받았다.

이 숫자가 얼마나 큰지 감이 오지 않는다면, 중소도시 하나의 인구가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차트를 보면 알 수 있다. 11월 8,544명으로 시작된 해고의 물결은 멈출 줄 몰랐다. 메타, STMicroelectronics, 퀄컴, 마이크로소프트...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글로벌 기업들이 줄줄이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그리고 방금 전 확인한 10월 데이터는 더 충격적이다.

아마존 14,000명. 체그 388명(전체 직원의 45%). 훗스위트 150명(20%). 로빈AI는 회사의 3분의 1인 50명을 내보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걸까?

답은 간단하지만 씁쓸하다. ChatGPT가 출시된 지 불과 3년. 이제 AI는 코드를 짜고, 고객 응대를 하고, 콘텐츠를 만들고, 데이터를 분석한다. 사람이 했던 일의 상당 부분을 말이다.

가장 무서운 건 속도다.

생성형 AI는 매달 새로운 버전이 나온다. GPT, Claude, Gemini... 더 똑똑해지고, 더 빨라지고, 더 저렴해진다. 기업 입장에서는 연봉 5천만 원짜리 직원 대신 월 2만 원짜리 AI 구독료를 선택하는 게 합리적이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질문에 명쾌한 답은 없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 AI가 할 수 없는 일을 하거나, AI를 도구로 활용해 생산성을 10배 높이거나. 이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AI와 공존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다면, 다음 차트에 당신의 회사가, 당신의 이름이 올라갈지도 모른다.

댓글 0
전체 154 / 1 페이지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
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