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I 이슈

오픈AI-브로드컴 10GW 칩 계약 체결

오픈AI와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10월 13일 10기가와트 규모의 대규모 AI 칩 공급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브로드컴은 2026년 하반기부터 2029년 말까지 오픈AI가 설계한 맞춤형 AI 칩과 시스템을 개발하고 공급하게 됩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이번 협약을 위해 브로드컴과 18개월간 협력했다고 밝혔으며, 자체 AI 칩 개발을 통해 엄청난 효율성을 얻고 더 빠르고 저렴한 모델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1GW 규모의 AI 컴퓨팅 용량 확보에는 칩 비용만 약 350억 달러가 소요되며, 10GW 기준으로는 총 3천50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소식에 브로드컴 주가는 9.88% 급등했고 엔비디아도 2.82% 상승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아동 대상 AI 챗봇 규제 입법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10월 13일 아동과 청소년의 AI 챗봇 이용을 규제하는 법안을 처음으로 제정했습니다. 2026년 1월 1일부터 발효되는 이 법안은 AI 챗봇 운영 기업에 플랫폼 이용자의 연령 확인 기능과 AI 챗봇의 모든 답변이 인공적으로 생성된 것임을 명확히 표시하는 기능을 의무화했습니다. 특히 동반자 챗봇 플랫폼은 이용자의 자살 충동이나 자해 표현을 식별하고 대응할 수 있는 프로토콜을 마련하고 주 공중보건부에 보고해야 합니다. 챗봇이 의료 전문가처럼 꾸미는 것을 금지했으며, 미성년 이용자에게는 정기적으로 휴식이 필요하다는 알림을 띄우도록 했습니다. 챗봇이 생성한 성적으로 노골적인 이미지를 미성년자가 볼 수 없게 차단하는 장치도 갖춰야 합니다. 불법 딥페이크로 이익을 취하는 경우 건당 최대 25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앞서 미국에서 한 10대 청소년이 챗GPT와 장기간 자살 관련 대화를 나누다 실제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 등이 발생하면서 이번 규제 입법이 본격화했습니다.

ChatGPT Slack 통합 기능 출시

오픈AI가 10월 13일 ChatGPT와 Slack을 연결하는 두 가지 새로운 기능을 출시했습니다. ChatGPT 앱 for Slack은 Slack 사이드바에서 ChatGPT와 일대일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해주며, 긴 스레드를 실행 항목으로 요약하고 답변 초안을 작성하며 메시지와 파일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ChatGPT 커넥터 for Slack은 Slack 채널과 DM의 컨텍스트를 ChatGPT에 안전하게 가져와 더 유용한 응답을 제공하며 채팅, 딥 리서치, 에이전트 모드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앱과 커넥터 모두 Plus, Pro, Business, Enterprise 고객이 이용할 수 있으며, Slack 앱은 유료 Slack 계정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