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를 뛰어넘는 SORA 의 성장세
페이지 정보
본문
오픈AI가 9월 30일 출시한 AI 영상 앱 소라가 출시 5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챗GPT보다 빠른 기록으로, 시장 분석 전문업체 앱피규어에 따르면 소라는 첫 7일 동안 62만 7000건의 iOS 다운로드를 기록해 챗GPT의 60만 6000건을 넘어섰습니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iOS 전용으로 출시되었고 초대 코드가 있어야 사용할 수 있는 폐쇄형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올랐습니다.
사용법
소라 앱은 텍스트 프롬프트만 입력하면 최대 10초 길이의 짧은 영상을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사용자가 "강아지가 공원에서 뛰어노는 장면"이라고 입력하면 AI가 해당 내용에 맞는 영상 클립을 만들어줍니다. 생성된 영상은 앱 내 피드에 바로 공유할 수 있으며,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릴스처럼 짧은 영상을 연속으로 볼 수 있는 알고리즘 피드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리믹스 기능을 통해 다른 사람의 영상을 변형해서 새롭게 만들 수도 있고, 카메오 기능으로 자신의 얼굴과 목소리를 영상에 삽입할 수도 있습니다. 실물 같은 AI 아바타와 음성 합성 기능도 제공되어 사용자가 자신을 닮은 아바타를 만들어 영상 속에 등장시킬 수 있습니다.
주목할 점
업계에서는 소라가 AI 기술을 창작의 도구를 넘어 콘텐츠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폭발적 성장과 함께 저작권 논란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피카츄, 스폰지밥 같은 인기 캐릭터가 등장하는 영상이나 유명인을 모방한 딥페이크 영상들이 대량 생성되면서 미국 영화협회와 할리우드 대형 에이전시들이 저작권 침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샘 올트먼 CEO는 수익을 저작권자와 나누는 모델을 시범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는 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