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저하 지속 특히 4.1버전 심각

OpenAI의 GPT 4.1 모델에서 8월 말부터 9월 말까지 약 30일간 심각한 성능 저하가 발생했다는 보고가 9월 30일 개발자 커뮤니티에 제기되었습니다. 사용자들이 복잡한 지시사항과 도구 호출 기능에서 이전보다 현저히 낮은 성능을 경험했다고 보고했으며, GPT 4o에서 4.1로 업그레이드한 사용자들이 갑작스러운 지능 저하를 느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채팅이 완전히 멈춘 후 한 글자씩 출력되다가 최종적으로 대화 내용이 완전히 사라지는 현상입니다. 2-3일밖에 되지 않은 새로운 스레드조차 손상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브라우저 문제가 아닌 서버 측 장애로 판단됩니다. 이는 단순한 성능 저하를 넘어 시스템의 진행적 붕괴 현상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도구 호출 기능 장애

개발자들이 특히 문제를 제기하는 부분은 도구 호출 기능의 지속적인 실패입니다. 10월 3일 추가 보고에 따르면 이전에는 정상적으로 작동했던 기능들이 갑자기 작동하지 않기 시작했으며, 복잡한 도구 호출 지시사항을 상당히 강화해야만 예전 수준의 성능을 얻을 수 있는 상태입니다. 일부 사용자들은 GPT 4.1의 창의성이 떨어졌다고 평가하며, 마치 주의가 산만한 학생이 수업보다는 수업 후 할 일에 더 신경 쓰는 것 같다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이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9월 말 보고 이후에도 10월 초까지 유사한 문제들이 계속 제기되고 있어 완전한 해결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OpenAI 측에서는 이 문제에 대한 공식적인 해명이나 해결 방안을 아직 제시하지 않은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