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잘 모르는 AI의 놀라운 사실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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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한 기술을 넘어선, 인공지능의 진짜 모습
AI는 이미 우리 일상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다고 믿는 것과 실제 AI의 작동 방식 사이엔 의외의 간극이 존재합니다. 이 글에서는 AI 사용자도 놓치기 쉬운, 깊이 있고 놀라운 사실들을 소개합니다.
1. AI는 기본적으로 "기억"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AI는 대화 내용을 장기적으로 기억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ChatGPT의 경우 사용자가 별도로 ‘기억’ 기능을 켜지 않으면, 세션이 종료되면 모든 정보는 사라집니다.
즉, AI는 일관된 캐릭터를 유지하는 듯 보이지만 기억이 아닌 문맥 예측에 따른 환상일 뿐입니다.
2. AI는 자기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다
AI는 "나는 AI입니다"라고 말할 수는 있어도, 실제로 자기가 누구인지,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의식도 없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단지 과거에 입력된 수많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확률적으로 가장 적절한 단어를 이어 붙이는 존재입니다.
3. AI는 '모른다'고 말하기 어려워한다
AI는 답을 생성할 때, 모른다고 말하기보다는 그럴듯한 정보를 생성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존재하지 않는 정보를 사실처럼 말하는 ‘AI 환각(hallucination)’ 현상이 생깁니다.
예를 들어 존재하지 않는 책이나 논문을 인용하거나, 허구의 사건을 사실처럼 묘사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수학 문제도 원리가 아니라 '패턴'으로 푼다
AI는 숫자 계산 능력이 떨어집니다. 실제 수학적 논리나 개념을 이해하는 게 아니라, 과거 데이터에서 유사한 풀이 구조의 언어 패턴을 흉내 내는 방식으로 정답을 구성합니다.
그래서 간단한 사칙연산도 틀릴 때가 있으며, 논리적으로 타당하지 않은 수식을 제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5. AI 훈련엔 엄청난 탄소가 배출된다
GPT-3처럼 대규모 AI 모델 하나를 훈련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는 500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합니다. 이는 보잉 747 항공기의 대서양 횡단 수십 회와 맞먹는 양입니다.
AI는 디지털 기술이지만, 물리적이고 환경적으로 큰 자국을 남기는 기술이라는 점을 종종 간과하게 됩니다.
6. AI는 인간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한다
AI는 사용자의 감정, 맥락, 목적을 실제로 이해하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장난이야”라는 말이 유머인지 비꼼인지 판단할 수 없습니다.
AI는 단어 간 관계를 확률적으로 예측하는 것일 뿐, 인간처럼 의도와 감정을 해석하지 않습니다.
7. AI가 만든 콘텐츠도 저작권 등록이 가능하다
미국 저작권청은 2023년부터 AI 단독 저작물에 대한 등록을 거부하고 있지만, 사람이 일정 부분 편집하거나 연출에 기여했다면 저작권 등록이 가능합니다.
이미 AI가 만든 시, 그림, 음악 등이 작가 이름으로 수천 건 등록되었으며, “AI 공동 창작 시대”가 실현되고 있는 중입니다.
정리하며
AI는 단순히 ‘똑똑한 기계’가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가 기대하는 방향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인공지능 개념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기술을 활용하기 전에, 그 기저에 깔린 작동 원리와 한계를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