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건, 유사점에도 불구하고 'Pluribus'의 AI 우화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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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렉시티가 정리한 기사)
빈스 길리건은 자신의 새로운 SF 시리즈 "Pluribus"가 인공지능에 대한 우화라는 시청자들의 해석에 반박하고 있다. 다만 그는 작품 속 집단 정신 적대자와 ChatGPT 같은 현대 AI 챗봇 간의 놀라운 유사성은 인정한다.
"브레이킹 배드"와 "베터 콜 사울"의 제작자는 Polygon과의 인터뷰에서 이 쇼를 대략 8년에서 10년 전에 구상했으며, 이는 생성형 AI가 주류 의식에 진입하기 훨씬 이전이었다고 말했다. "저는 ChatGPT를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아직까지 아무도 제 머리에 산탄총을 들이대며 사용하라고 강요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라고 길리건은 말했다. "저는 결코 그것을 사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용하시는 분들께 무례를 범할 의도는 없습니다".
시청자들이 ChatGPT와 비교하다
애플 TV+에서 11월 7일 첫 두 에피소드가 공개된 "플루리버스(Pluribus)"는 AI와의 주제적 연관성에 대한 광범위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이 시리즈는 리아 시혼(Rhea Seehorn)이 연기하는 로맨스 소설가 캐롤 스터카가, 인류를 과도하게 순응적인 집단 의식으로 변모시키는 외계 바이러스에 면역이 된 12명 중 한 명으로 등장한다.
오늘 방영된 3화에서 캐롤은 집단 의식의 한계를 시험하고자 수류탄을 요구한다. 집단은 주저하지 않고 이에 응하며, 캐롤이 핵폭탄을 요청했을 때조차도 답은 변함없이 ‘예’다. "캐롤이 하이브마인드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은 마치 챗GPT를 사용하는 것과 거의 똑같다"고 Polygon은 적으며, 결과와 상관없이 비위를 맞추려는 태도를 언급했다.
길리건은 AI와의 연결고리가 의도된 것은 아니었다고 밝혔지만, 그 기술에 대한 진한 반감을 숨기지 않았다. Variety 인터뷰에서 그는 "AI가 싫다"며, "세상에서 가장 비싸고 에너지 소모가 심한 표절 기계"라고 일갈했다. 작품의 엔딩 크레딧에는 "이 쇼는 인간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라는 뚜렷한 메시지가 포함되어 있다.
길리건은 시청자가 "플루리버스"를 자신의 방식대로 해석해도 상관없다고 주장함과 동시에 자신의 입장은 분명히 했다. 그는 Polygon에 "이 쇼가 무엇에 관한 것인지 시청자들에게 정답을 말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어떤 시청자에게 AI에 관한 이야기라면… 현실에서 따온 이야기로 보이는 것이라면, 그렇게 받아들이는 누구에게든 힘을 실어주겠다".
이미 시즌2로 연장된 이 9부작 시리즈는 12월 26일까지 매주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