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기업 플로라 그로스, 블록체인 AI 모델 투자와 함께 암호화폐 기업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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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렉시티가 정리한 기사)
나스닥에 상장된 대마초 회사인 플로라 그로스(Flora Growth)는 4억 100만 달러 규모의 사모 투자를 완료하며, 최초로 제로 그래비티(Zero Gravity, 0G) 토큰을 보유한 상장사가 되어 대마초 사업에서 블록체인 인프라 투자로 극적인 전환을 이루었습니다. 이 거래는 주주 승인에 따라 9월 26일까지 마감될 예정입니다.
이번 거래는 3,500만 달러의 현금과 3억 6,600만 달러 상당의 디지털 자산(주로 개당 3달러로 평가된 0G 토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투자는 약 4억 8,000만 달러 상당의 솔라나(SOL) 토큰을 보유한 솔라나 자산관리 회사인 디파이 디벨롭먼트(DeFi Development Corp.)가 주도했으며, 헥스스톤 캐피털, 칼스버그 SE Asia PTE Ltd, Dao5, Abstract Ventures, Dispersion Capital 등 여러 회사가 참여했습니다.
회사 리브랜딩 및 경영진 변경
플로라 그로스는 나스닥에서 FLGC 티커 심볼을 유지하면서 ZeroStack으로 리브랜딩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0G의 공동 창립자인 마이클 하인리히를 이사회 의장으로, 다니엘 레이스-파리아를 CEO로 임명할 예정입니다. 새로 취임하는 CEO 다니엘 레이스-파리아는 "이 재무 전략은 기관 투자자들에게 투명하고, 검증 가능하며, 대규모로 비용 효율적이고 프라이버시를 최우선으로 하는 AI 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 인프라에 주식 기반의 익스포저를 제공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플로라 그로스 주가는 발표 이후 장외 거래에서 69% 급등하며, 연초 대비 32% 하락을 반전시켰습니다. 해당 주식은 2025년 9월 19일에 $27.20으로 마감했습니다.
Zero Gravity의 AI 인프라 주장
제로 그래비티는 분산 클러스터를 이용해 1,070억 개의 파라미터 모델을 성공적으로 학습했다고 주장하는 탈중앙화 AI 블록체인을 개발 중으로, 구글(알파벳 Inc.) 등 빅테크 기업들의 벤치마크를 능가했다고 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분산 AI 프레임워크 대비 357배의 효율성 향상을 이루었다고 주장합니다.
0G 재단은 월요일에 토큰을 에어드랍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며, 이후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상장될 예정입니다. 바이낸스는 0G를 42번째 HODLer 에어드랍 프로젝트로 발표했으며, 거래는 2025년 9월 22일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쿠코인 역시 0G의 "월드 프리미어" 상장을 예고하며 9월 22일부터 거래가 시작될 것이라고 알렸습니다.
디지털 자산 자금관리 동향
Flora Growth의 거래는 기업들이 디지털 자산 재무 전략을 채택하는 전반적인 흐름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재무 기업들은 시장의 순자산 가치가 업계 전반에 걸쳐 급격히 하락하면서 점점 더 큰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은행은 업계 전체의 통합을 예상하며, MicroStrategy Incorporated와 같은 자금력이 풍부한 대형 업체가 승자로 떠오를 것으로 보이고, 소형 업체들은 인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DeFi Development Corp.의 CEO인 Joseph Onorati는 “우리는 이번 자금 조달에서 FLGC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며, 0g와 Solana 간의 깊은 협업을 이끌어 나가길 기대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Flora는 이번 협업의 일환으로 자체 재무 자산의 일부를 SOL 토큰으로 보유할 예정입니다.
Flora 거래에 사용된 토큰당 3달러의 가치는 Zero Gravity의 완전 희석 기준 기업 가치를 30억 달러로 산정하며, 이는 현재 시장 기준에서 기존의 암호화폐 프로젝트와 비슷한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