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휴머노이드, 첫 영국산 산업용 로봇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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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렉시티가 정리한 기사)
런던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휴머노이드(Humanoid)는 9월 18일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된 영국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인 HMND 01 Alpha의 출시를 발표했습니다. 이 바퀴 달린 로봇은 키 220cm에 최대 시속 7.2km로 이동할 수 있으며, 15kg이 넘는 화물을 적재할 수 있습니다. 단 7개월 만에 설립자가 주도한 5천만 달러의 자본으로 개발되었습니다.
“로봇은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도와야 합니다,”라고 휴머노이드의 설립자인 아르템 소콜로프(Artem Sokolov)는 말했습니다. “제가 가족의 제조 사업을 확장하면서, 반복적인 작업이 직원들에게 — 제 할아버지, 할머니도 포함해서 — 얼마나 큰 부담이 되는지 직접 보았습니다. HMND 01은 이러한 노동력 부족을 메우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사람들이 더욱 의미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심각한 인력 부족 문제 해결
이번 출시는 여러 지역에서 산업계가 심각한 인력난에 직면한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영국만 해도 제조업체들이 58,000개 이상의 공석을 보고하고 있으며, 유럽 전체에서는 26%의 제조업체가 인력 부족을 성장에 대한 핵심 장벽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상황은 더욱 심각해 현재 약 60만 개의 일자리가 비어 있으며, 이 수치는 2030년까지 210만 개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휴머노이드는 HMND 01 Alpha를 처음에는 창고, 물류 허브, 그리고 소매 시설에 배치할 계획이며, 이곳에서 상품의 집기 및 분류, 기계 공급, 키팅, 재고의 상하차 등 반복적이고 육체적으로 힘든 작업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기술과 시장 경쟁
HMND 01 Alpha는 29개의 활성 자유도를 갖추고 있으며, AI 기반의 엔드 투 엔드 추론 기능을 통해 작동합니다. 엔드 이펙터는 12 자유도의 오지 손 또는 1 자유도의 평행 그리퍼 중 하나를 장착할 수 있어, 정교한 작업이나 무거운 물체를 다루는 작업에 따라 적응할 수 있습니다. 로봇의 머리에는 360도 RGB 카메라와 두 개의 깊이 센서가 장착되어 있어 포괄적인 인식이 가능합니다.
이 스타트업은 테슬라와 엔비디아 등 주요 대기업들이 경쟁을 주도하며, 제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율 로봇 기술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점점 더 치열해지는 분야에 합류했습니다. 최근 주요 발전으로는 2025년 8월에 엔비디아가 출시한 Jetson Thor 플랫폼이 있는데, 이 플랫폼은 이전 모델보다 최대 7.5배의 AI 컴퓨팅 능력을 제공하며, Amazon Robotics와 Boston Dynamics를 포함한 초기 사용자들에게 채택되고 있습니다.
전략적 개발 경로
Humanoid는 창립 첫 해에 이미 두 건의 상업적 개념증명(Proofs of Concept)을 완료하여, HMND 01을 12개월 이내 상업적 배치가 예정된 유일한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회사는 Alpha 버전을 산업 시설 전반에 걸쳐 테스트하여 시장에 적합한 기능과 개선이 필요한 영역에 대한 인사이트를 수집한 뒤, 2026년 3분기에 Beta 버전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회사는 로봇-서비스형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Apple, Tesla, Google, Boston Dynamics, Nvidia 등에서 근무한 경력을 가진 175명의 팀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Humanoid는 380억 달러 규모의 산업 총 잠재시장(총 주소 시장, TAM)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 시장은 2050년까지 1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