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bnb CEO, AI로 초급 근로자를 대체하는 것에 대해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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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렉시티가 정리한 기사)
Airbnb CEO 브라이언 체스키는 이번 주 고용주들에게 엄중한 경고를 발표했다. 그는 인공지능을 광범위하게 사용하여 초급 직원들을 대체하는 것에 대해 주의를 촉구하며, 이러한 관행이 향후 10년 내에 파괴적인 리더십 파이프라인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10월 30일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체스키는 AI가 많은 하위 수준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지만, 기업들은 미래의 리더십 개발을 보장하기 위해 젊은 직원들을 계속 고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젊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얻을 수 없다면, 미래에 고도로 전략적인 리더십 직책을 수행할 사람이 없게 됩니다"라고 그는 방송국에 말했다. "따라서 AI가 인턴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더라도, 우리는 경력 초기의 사람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야 합니다."
초급 수준 일자리 시장 급격히 감소
Chesky의 발언은 청년 근로자를 위한 기회가 급격히 축소되고 있다는 새로운 데이터와 함께 나왔다. 전 세계 1억 2,600만 개의 채용 공고를 분석한 Randstad의 연구에 따르면, 경력 0~2년을 요구하는 글로벌 신입직 채용 공고가 2024년 1월 이후 29%포인트 급감했다. 기술 부문은 특히 큰 타격을 받아 같은 기간 동안 신입 기술직이 35% 감소했다.
Amazon, Meta, Salesforce를 포함한 주요 기업들은 AI 인프라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는 동시에 대규모 인력 감축을 발표했다. Amazon만 해도 AI 기반 효율성 향상으로 인해 올해 14,000개의 일자리 감축을 확정했으며, 그 수는 30,000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의 내부 AI 시스템인 Amazon Q는 일상적인 작업에 수천 명의 개발자가 필요했던 작업 년수를 단 몇 시간으로 단축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인간 요소는 여전히 중요하다
AI의 능력이 확장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체스키는 근본적인 인간의 역량은 기계로 대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람들은 AI와 비교했을 때 인간이 얼마나 똑똑한지 잘 모릅니다”라며, “AI 모델은 하위 수준의 진입 단계 일자리를 많이 처리할 수 있지만, 새로운 생각에는 어려움을 겪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일일이 지시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에어비앤비 최고경영자는 리더십 역량과 관계 구축이 여전히 인간만이 지닌 고유한 역량임을 강조했다. 그는 “사람들은 여전히 인간관계를 원할 것입니다. 리더십은 여전히 중요할 것입니다. AI는 대체로 도구가 될 것이며, 마법 같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고 언급했다.
연구 결과도 체스키가 우려한 광범위한 경제적 영향에 힘을 싣고 있다. 스탠퍼드 디지털 이코노미 랩의 연구에 따르면 생성형 AI를 도입한 기업은 2023년 초 이후 신입사원 채용이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는 청년 실업률의 상승과 맞물려 2025년 7월 15~24세 글로벌 실업률이 11.2%에 이르렀다.
Z세대 근로자들은 AI 대체 위험에 대비하며 전례 없는 비율로 고급 학위 취득에 나서 법학전문대학원 지원자가 지난해 대비 33% 증가했다. 하지만 이 세대는 뛰어난 적응력도 보이며, 75%가 역량 개발을 위해 AI 도구를 활용하고 있을 정도로 다른 연령대보다 훨씬 앞서 있다.
체스키의 경고는 AI 자동화에서 오는 단기적 효율성 증대가 전체 세대를 전통적인 경력 개발 경로에서 소외시킬 경우 장기적으로 조직의 역량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점을 점점 더 많은 경영진이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