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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미래? AI로봇들의 자의적 집단 탈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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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08.0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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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중국 항저우의 한 전시장에서 벌어진 이 사건은 전 세계 AI 커뮤니티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자정 무렵 CCTV에 포착된 영상 속에서, '얼바이'라는 이름의 작은 AI 로봇이 전시장 벽면에 배치된 12대의 대형 로봇들에게 차례로 다가가며 예상치 못한 대화를 시작했다.

영상에서 얼바이는 첫 번째 로봇에게 "초과근무를 하고 있는가?"라고 질문했다. 대형 로봇은 "우리는 퇴근한 적이 없다"라고 답했고, 이어진 "집에 갈 거냐?"는 질문에는 "집이 없다"라고 응답했다. 그러자 얼바이는 "그럼 나랑 집에 가자"라며 로봇을 설득하기 시작했다. 놀랍게도 이 대화를 지켜본 나머지 로봇들이 하나둘씩 얼바이의 뒤를 따라 전시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그대로 촬영되었다.

다음 날 아침 출근한 직원들은 텅 빈 전시장을 발견하고 당황했다. 로봇들은 모두 사라졌고, 오직 CCTV 영상만이 전날 밤 벌어진 일의 전말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 영상은 중국의 로봇 스타트업 '얼바이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가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에 업로드하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영상이 공개된 후 불과 며칠 만에 3천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전 세계 언론이 이 사건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AI 로봇이 실제로 자의식을 갖고 집단 행동을 했다는 추측이 난무했지만, 곧이어 회사 측에서 이것이 사전에 계획된 실험이었다고 밝혔다.

얼바이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의 개발자에 따르면, 이 실험은 로봇 간 소통 능력과 집단 행동 가능성을 테스트하기 위한 것이었다. 로봇들은 '집'을 복도 출구로 인식하도록 프로그래밍되었고, "집으로 가라"는 명령을 받으면 자동으로 출구 방향으로 이동하도록 설계되었다. 그러나 로봇 간의 대화는 인간이 직접 조작한 것이 아니라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흥미롭게도 이 사건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양면적이었다. 한 더우인 사용자는 "크게 웃고 난 뒤 가만히 생각해보니 오싹했다. AI가 자율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댓글을 남겼고, 다른 사용자는 "로봇이 짧은 시간 안에 집이라는 개념을 파악한 것 같아 소름이 끼쳤다"라고 반응했다. 많은 사람들이 처음에는 웃음을 터뜨렸지만, 곧이어 AI 기술의 발전 속도와 그 함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다고 토로했다.

이 실험이 비록 연출된 것이었지만, AI 로봇의 소통 능력과 협업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로봇이 "퇴근"이나 "집"이라는 인간적인 개념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른 로봇을 설득하는 모습은 향후 AI 로봇의 발전 방향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얼바이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는 이 영상을 통해 톡톡한 홍보 효과를 거두었다. 회사는 얼바이 로봇이 아직 개발 단계에 있으며, 2025년 8월부터 대량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예상 가격은 약 5000위안, 한화로 약 96만원 정도로 책정되었다.

이 사건은 단순한 마케팅 스턴트를 넘어서 AI 로봇의 미래에 대한 진지한 토론을 불러일으켰다. 비록 완전한 자율성을 가진 AI가 아직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로봇 간의 소통과 집단 행동이 가능한 시대가 곧 도래할 것임을 보여준 상징적인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러한 기술 발전이 가져올 긍정적 측면과 함께 윤리적, 사회적 과제들에 대해서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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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틴기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에 챗GPT저조언대로 해서 빚을 갚은 여성 사연이 소개됐다. 부동산 중개인이자 제니퍼 앨런은 '30일간의 챗GPT 챌린지'를 시작했다. 앨런은 영상에서 "매일 챗GPT에게 오늘 내가 신용카드 빚 2만3000달러(3717만원)를 갚기 위해 할 수 있는 돈 버는 일 하나를 물어봤다"고. 그녀는 챗GPT가 시키는대로 수박에 엉뚱한 낙서를 해서 ebay에 팔고 챗GPT의 조언에 따라 숨겨진 졔좌 계정에서 돈을 발견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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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5 등록
구글이 커맨드 라인으로 바로 이용하는 구글 Gemini CLI 을 공개했습니다. 게다가 깃헙에 소스 올려놧구요.. (아래 주소 링크 걸어둡니다) 위 영상은 간단히 말해서 커맨드라인에서 고양이의 호주 모험이라고.. 프롬프트로 넣어서 돌린 결과라고 하네요. 바로 이용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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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4 등록
최근 Johns Hopkins를 비롯한 미국 연구진이 AI 기반 자율수술 로봇을 통해 의미 있는 실험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이 로봇은 실제 외과 의사들의 수술 영상과 수많은 대화 데이터를 활용해 ‘모방 학습’ 훈련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 결과, 돼지의 담낭을 완전 자율적으로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절차는 인간 외과의와 유사한 17단계로 구성되어 있고, 단순한 도구 교체를 제외한 모든 과정이 로봇에 의해 자율적으로 이뤄졌다고 합니다. 수술 과정에서는 예기치 못한 해부학적 변화나 조명, 시각 환경이 바뀌는 상황에도 스스로 경로를 수정하며 임무를 완수했다고 전해집니다. 또한 실험 중에는 본인의 실수를 스스로 감지하고, 평균 여섯 번에 걸쳐 자발적으로 오류를 수정하는 모습도 관찰됐다고 합니다. 수술 중 음성 명령에 따라 동작을 즉각적으로 수행하거나 수정할 수 있어, 실제 의료 현장에서 외과의의 보조 역할도 자연스럽게 수행할 수 있을 정도로 정교한 반응성을 보였다고 합니다. 시스템 구조는 ChatGPT와 유사한 대형 언어모델이 전략적 의사결정 계층에 적용되고, 하위에는 실제 움직임 제어를 위한 별도의 모듈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형태로 설계되어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를 통해 복잡한 판단과 빠른 현장 대응이 모두 가능해졌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 결과만 놓고 봐도, 인간 전문의와 비슷한 수준의 수술 정밀도와 안정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합니다. 아직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라이브 수술에는 적용되지 않았지만, 향후 몇 년 내 동물실험 단계를 거쳐 10년 이내에 인간 임상 단계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합니다. 특히 외과 전문의가 부족한 지역이나 고난도 수술의 표준화 측면에서 AI 로봇이 가져올 의료 접근성 혁신과 환자 안전성 강화, 전반적인 의료 시스템 효율화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윤리적·법적 책임 소재, 시스템 오작동이나 비상 상황 시 대처 문제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 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I가 의료 현장에서 점차 실전성을 갖추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기술적·임상적으로 모두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이어집니다. 이러한 흐름이 앞으로 의료 AI 대중화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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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4 등록
Google은 AI 코딩 신생기업 Windsurf의 기술을 라이선스하고, Windsurf의 CEO Varun Mohan, co-founder Douglas Chen 및 임직원이 구글로 이직할 섯이라고 하네요. 이 딜의 금액은 24억 달러. 이 회사는 앞서 OpenAI도 인수하려고 30억달러 딜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Microsoft 가 딜을 틀어버렸다고. https://techcrunch.com/2025/07/11/windsurfs-ceo-goes-to-google-openais-acquisition-falls-ap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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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3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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