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 CEO, 스팀은 AI 표시 레이블을 없애야 한다고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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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 게임즈의 CEO 팀 스위니는 11월 26일, 스팀과 같은 게임 스토어들이 AI 생성 콘텐츠 공개 레이블을 제거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했다. 그는 "인공지능이 거의 모든 미래 제작 과정에 관여할 것이기 때문에" 해당 레이블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그의 이 발언은 시네마틱 디자이너 맷 워크맨의 질문에 트위터(X)에서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왔으며, 빠르게 확산되는 AI 활용을 앞두고 게임 개발의 투명성 논란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스위니는 AI 태그가 "저작권 공개를 위한 예술 전시와, 구매자가 권리 상황을 이해해야 하는 디지털 콘텐츠 라이선스 마켓플레이스"에만 관련 있다고 언급했다. 워크맨은 당초 11월 13일 "스팀과 모든 디지털 마켓플레이스는 'AI로 제작됨' 레이블을 없애야 한다"며, 지금은 더 이상 그런 구분이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확대되는 산업 격차
이 댓글들은 Steam의 접근 방식과 Epic Games Store의 접근 방식 사이의 뚜렷한 대조를 강조합니다. Steam은 2024년 1월에 의무적인 AI 공개 요구사항을 도입하여, 개발자들이 사전 생성 또는 실시간 생성 AI 콘텐츠를 사용했는지 명시하도록 요구했습니다. 이러한 공개 정보는 이제 Arc Raiders와 같은 스토어 페이지에 눈에 띄게 표시되며, 개발자들이 "콘텐츠 제작을 돕기 위해 절차적 및 AI 기반 도구를 사용했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Epic Games Store에는 이러한 라벨링 시스템이 없습니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Steam의 약 7,818개 게임—플랫폼 카탈로그의 약 7%—이 현재 AI 사용을 공개하고 있으며, 2025년에 출시된 게임 5개 중 1개가 이 기술을 통합하고 있습니다. 이는 2024년 대비 8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개발자 반발과 소비자 우려
Sweeney의 입장은 AI 공개를 정보에 입각한 구매 결정에 필수적이라고 보는 개발자들과 플레이어들로부터 비판을 받았습니다. 주요 퍼블리셔들이 개발에 AI를 점점 더 통합함에 따라, 인디 스튜디오들은 자신들을 "AI 프리"로 마케팅하기 시작했으며, 자신들의 작업을 차별화하기 위해 배지와 인증 마크를 만들고 있습니다. Polygon Treehouse는 생성형 AI 도구를 사용하지 않는 개발자들을 위해 "No Gen AI Seal"을 출시했습니다.
AI 생성 음성 사용으로 반발에 직면한 Arc Raiders의 반응 이후 논쟁은 더욱 격화되었습니다. 플레이어들과 비평가들은 특히 성우 작업과 시각 자산에 대해 게임이 이 기술을 사용할 때 투명성을 반복적으로 요구해 왔으며, 일자리 대체와 예술적 진정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