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hropic 공동 창립자, AI가 20% 실업률 초래 경고
페이지 정보
본문

(퍼플렉시티가 정리한 기사)
앤트로픽의 공동 창립자인 벤자민 만은 금요일 워싱턴에서 열린 빌링턴 사이버보안 콘퍼런스 패널에서 인공지능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강력한 경고를 내놓으며 2028년까지 초지능형 AI 시스템이 등장할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만은 CIA,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들과 함께 연단에 섰고, 앤트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가 이전에 예측한 “AI가 향후 실업률을 2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전망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경고는 AI 시스템이 다양한 산업에서 인간의 업무를 전례 없이 자동화하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AI는 이미 직장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Mann은 AI가 현재 고용에 미치고 있는 영향에 대한 설득력 있는 사례들을 제시하며, 고객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Anthropic의 Claude AI로 구동되는 고객 서비스 플랫폼인 Intercom이 인적 개입 없이 고객 문의의 82%를 해결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Mann이 Anthropic의 자체 Claude Code 팀에서는 소프트웨어 코드의 95%가 인간 프로그래머가 아닌 AI에 의해 작성되고 있다고 밝힌 것입니다.
“저 역시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있지만, 저도 일자리 대체에서 예외는 아닙니다. 결국 언젠가는 우리 모두에게 닥칠 일입니다.”라고 Mann은 이전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말하며, AI 개발자조차 잠재적 대체 가능성에 직면해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경고는 초급 직위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Anthropic의 CEO 다리오 아모데이는 앞으로 5년 이내에 법률 사무소, 컨설팅, 행정, 금융 부문의 역할이 AI로 인한 대체에 가장 취약하다고 지목했습니다. 아모데이는 많은 CEO들이 AI를 단순히 인간 노동자를 보조하는 것 이상으로, 인력 감축을 통한 비용 절감 도구로 은밀히 여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제적 튜링 테스트와 초지능 타임라인
만은 “경제적 튜링 테스트”라는 개념을 AI의 변화적 영향을 측정하는 기준점으로 도입했습니다. 기존의 AI 능력 측정과 달리, 이 테스트는 AI 시스템이 실제 경제 과제에서 장기간 인간 계약자와 경쟁할 수 있는지, 그리고 채용 담당자가 인간과 기계의 성과를 구별할 수 없는지를 평가합니다.
“나는 일종의 초지능에 도달할 50번째 분위수(50th percentile) 가능성이 이제 2028년쯤이라고 생각한다”고 만은 예측하며, 대부분의 인지 과제에서 AI 시스템이 인간 지능을 능가할 수 있는 시점을 설명했습니다. 이 예측은 예측 시장의 전망과도 일치하지만, 만은 이 기술적 ‘특이점’ 이후 사회가 어떤 모습일지는 매우 불확실하다고 인정했습니다.
진보와 인간의 감독의 균형
금요일에 열린 빌링턴 컨퍼런스에서 CIA 최고 인공지능 책임자인 락슈미 라만은 AI 시스템이 점점 더 강력해짐에 따라 인간이 “중요한 역할을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라만은 “AI가 어떻게 인간을 지원하고, 인간의 역량을 증폭시키는 동시에, 인간이 모든 일을 제대로 감찰하는지가 핵심”이라고 말했습니다.
앤트로픽의 최고 정보보안 책임자인 제이슨 클린턴도 이에 공감하며, AI가 효율성을 높여주긴 하지만 “모델이 절대 할 수 없는 일 중 하나는 인간성을 계산에 더하는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오픈AI의 조셉 라슨도 AI 도입은 “자동적으로 인력 규모를 축소하기보다 더 많은 조직의 성과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패널 토론에서는 AI가 약속하는 생산성 향상과, 광범위한 일자리 상실에 대한 우려 사이의 긴장이 부각됐습니다. 일부 업계 리더들은 AI가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만의 예측에 따르면 전환 시기가 많은 이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혼란스러울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