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올림피아드 참가 한국 여중생 "AI 효율성 개선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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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올림피아드 참가 한국 여중생의 포부
20년만 국제수학올림피아드 여중생 국대 "수학공부 해서 '남 주고' 싶어요"
https://m.dongascience.com/news.php?idx=73105
출처 : 동아사이언스
"가훈이 '공부해서 남 주자'예요. 훗날 수학을 통해 인공지능(AI) 효율성을 개선해 저개발 국가 등 많은 사람이 저렴한 비용으로 성능 좋은 AI를 쓰도록 돕고 싶어요. 수학이 제가 의미 있는 일을 하게 만들 것이라 믿어요."
윤혜원 학생은 20년만에 한국에서 나온 중학생 국제수학올림피아드 국가대표다. 8년만의 여성 국가대표이기도 하다. 지난 20년간 국제수학올림피아드 국가대표는 대부분 서울과학고(서울과고) 학생들이 차지해 온 만큼 중학생 대표는 이례적인 사례다.

윤혜원 학생은 10~20일 호주 선샤인코스트에서 열린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서울과고 2, 3학년 대표 사이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받았다. 한국대표단은 금 4, 은 2로 전원 수상해 국가 종합 3위를 기록했다.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는 대수, 조합, 기하, 정수 분야 6문제가 출제된다. 참가자들은 하루 4시간 30분씩 이틀에 걸쳐 매일 3문제씩 문제를 푼다. IMO 문제에서는 답이 나오는 증명 과정을 작성해야 한다
"AI 시대에 수학이 더 중요해질 것 같아요. AI를 통해 많은 사람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대가 됐어요. 하지만 좋은 AI를 쓰려면 여전히 많은 비용이 들어가요. 저개발 국가 등 형편이 어려운 사람은 AI를 자유롭게 쓰지 못하게 돼요. AI 기본인 수학을 통해 AI 효율성을 개선해 비용을 확 낮추고 싶어요. 수학이 저를 의미 있는 일로 이끌 것이라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