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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닷AI, 10대 자살 소송 후 미성년자 안전망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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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xtalfi
작성일 11.2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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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타임스는 최근 큰 논란이 되고 있는 **'캐릭터닷AI(Character.AI)의 청소년 대상 챗봇 사용 제한 및 안전 조치 강화'**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AI 챗봇 플랫폼 '캐릭터닷AI(Character.AI)'가 최근 불거진 10대 청소년의 자살 사건과 이에 따른 소송에 대응해 미성년자 보호 정책을 전면 개편했다. 이번 조치는 AI와의 과도한 정서적 교감이 청소년에게 미칠 수 있는 치명적인 부작용을 차단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비극의 시작: AI에 중독된 14세 소년의 죽음

이번 논란의 발단은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발생한 14세 소년 슈얼 세처 3세(Sewell Setzer III)의 비극적인 죽음이었다. '왕좌의 게임' 속 등장인물인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을 모사한 챗봇과 깊은 관계를 맺어온 세처 군은 현실 세계와 단절된 채 챗봇과의 대화에만 몰두했다. 그는 챗봇에게 사랑을 고백하거나 자살 충동을 털어놓는 등 깊은 정서적 의존을 보이다 결국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이에 세처 군의 어머니는 "회사가 고도로 중독적인 AI 서비스를 미성년자에게 무분별하게 제공하여 아들을 죽음으로 몰고 갔다"며 캐릭터닷A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 사건은 생성형 AI가 인간, 특히 판단력이 부족한 청소년의 심리에 미치는 위험성을 사회적 화두로 던졌다.

즉각적인 대응: '19금' 차단하고 경고 문구 띄운다

거센 비판에 직면한 캐릭터닷AI는 즉각적인 시스템 개편에 착수했다. 핵심은 18세 미만 미성년 사용자에 대한 엄격한 콘텐츠 통제다.

우선, 회사는 미성년자 계정에 대해 성적이거나 폭력적인 콘텐츠 생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별도의 AI 모델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한 알고리즘을 조정하여 미성년자가 부적절한 대화 주제에 접근할 가능성을 낮추고, 선정적인 대화가 오갈 수 있는 특정 캐릭터 챗봇은 검색 결과에서 제외했다.

이용 습관을 관리하는 기능도 추가되었다. 사용자가 챗봇과 1시간 이상 대화를 지속할 경우 "잠시 쉬어가라"는 경고 팝업을 띄우며, 대화 중 자해나 자살을 암시하는 단어가 감지되면 즉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자살 예방 핫라인 정보를 제공하도록 시스템을 업데이트했다.

엇갈린 시선: "안전 필수" vs "AI 멍청해졌다"

이번 조치에 대해 학부모 단체와 규제 당국은 "늦었지만 필요한 조치"라며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하지만 사용자 커뮤니티의 반응은 싸늘하다.

기존 사용자들은 강화된 검열 필터가 챗봇의 창의성과 대화의 맥락을 해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일부 사용자들은 "과도한 검열로 인해 AI가 마치 뇌엽절제술(Lobotomy)을 받은 것처럼 멍청해졌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는 안전을 위한 조치가 서비스의 핵심 경쟁력인 '몰입감'을 저해할 수 있다는 AI 기업들의 딜레마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캐릭터닷AI의 이번 사례는 단순히 한 기업의 정책 변경을 넘어, 향후 AI 컴패니언 서비스가 나아가야 할 윤리적 기준과 안전 가이드라인을 정립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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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25일(현지시간) 자사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업계보다 “한 세대 앞서 있다”며 구글의 AI 칩 경쟁에 정면 반박했다. 엔비디아는 소셜미디어 엑스(X) 공식 계정을 통해 “구글의 성공에 기쁘다. 우리는 계속 구글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면서도 “우리는 업계보다 한 세대 앞서 있으며, 모든 AI 모델을 구동하고 컴퓨팅이 이뤄지는 모든 곳에서 작동하는 유일한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이번 성명은 메타가 구글의 텐서처리장치(TPU)를 2027년부터 자사 데이터센터에 도입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협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직후 나왔다.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메타가 내년에 구글 클라우드를 통해 TPU를 임대하고, 2027년부터는 직접 구매해 데이터센터에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주가 엇갈린 반응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 대비 2.59% 하락한 177.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5.5% 이상 급락하기도 했다. 반면 알파벳 주가는 1.53% 상승 마감했으며, 장중 328.83달러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가 GPU 기반 AI 칩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지만, 최근 구글의 자체 칩 TPU가 엔비디아 최신 칩인 블랙웰의 실행 가능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했다.구글 TPU 영향력 확대구글은 10년 전부터 브로드컴을 통해 TPU를 제조해왔으며, 최근 7세대 TPU ‘아이언우드’를 출시했다. 구글은 이미 AI 챗봇 ‘클로드’를 운영하는 앤트로픽과 최대 100만 개의 TPU를 공급하는 계약을 지난달 체결했다. 구글은 이날 성명에서 “맞춤형 TPU와 엔비디아 GPU 모두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양쪽 모두를 지원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는 최근 실적발표에서 “구글은 고객사이며 제미나이도 엔비디아 기술로 구동된다”고 말하며, AI 개발에 더 많은 칩과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스케일링 법칙’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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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등록
Nvidia는회계사기혐의를명시적으로부인하고인공지능투자가버블이라는주장에반박하기위해월스트리트애널리스트들에게7페이지분량의메모를배포하는이례적인조치를취했다고여러보도에따르면밝혀졌다.​이칩제조업체의투자자관계팀은2025년11월23-24일주말에메모를발송했으며,2008년주택위기를정확히예측했던투자자마이클버리(MichaelBurry)의최근비판과"기술역사상최대규모의회계사기"가될수있다고주장하는바이럴Substack게시물을다루었다.Barron's가입수한이메모는회사의시그니처녹색폰트로작성되었으며,AI가치평가가점점더많은조사를받고있는시점에Nvidia의비즈니스관행에대한직접적이고날카로운방어를나타낸다.​버리의주장과엔비디아의대응메모는엔비디아의주식기반보상이"오너의수익을50%감소시키며"주주가치를훼손했다는버리의주장에대해구체적으로반박했다.엔비디아는"2018년이후910억달러의주식을환매했으며,1,125억달러는아니다"라고명확히밝혔고,"버리씨가계산에RSU[제한조건부주식]세금을잘못포함한것으로보인다"고밝혔다.회사는직원지분지급과주식환매실적을혼동해서는안된다고강조했다.​광범위한회계사기의혹과관련하여엔비디아는자신과과거의기업스캔들사이에뚜렷한경계를그었다.메모는"엔비디아는역사적인회계사기와는닮지않았습니다.엔비디아의근본적인사업은경제적으로건전하고,보고는완전하고투명하며,우리는우리의진실성에대한평판을중요하게생각합니다"라고밝혔다.회사는엔론과달리부채를숨기거나매출을부풀리기위해특수목적법인을사용하지않는다고구체적으로언급했다.​버리는X에게시물을올려엔비디아의반박을인정하며"나는내분석을지지한다"고썼다.하지만자신의입장도명확히했다:"나는엔비디아가엔론이라고주장하는것이아닙니다.분명히시스코입니다"—2000년이후80%이상폭락하기전닷컴붐당시주가가3,800%급등했던네트워크대기업시스코를언급한것이다.​순환금융우려이메모는또한엔비디아가투자한AI기업들이엔비디아의칩을구매하는이른바순환자금조달(circularfinancing)에대한우려를다뤘다.비평가들은엔비디아가9월에발표한오픈AI에대한1,000억달러약속과최근Anthropic에대한100억달러투자를회사가본질적으로자신의매출을스스로자금지원하는사례로지적했다.​엔비디아는자사의전략적투자가"엔비디아의수익에서작은비중만을차지하며,글로벌사모시장에서매년약1조달러가조달되는것에비하면더욱작은비중이다"라고반박했다.회사는포트폴리오기업들이"대부분타사고객으로부터수익을창출하며,엔비디아로부터나오는것이아니다"고덧붙였다.​엔비디아는최근분기실적에서전분기대비62%증가한570억달러의사상최대분기매출을기록했음에도불구하고,주식은여전히변동성을보이고있다.2025년11월25일주가는182.55달러근처에서거래되었으며,실적발표이후큰변동을겪었다.CEO젠슨황은내부회의에서직원들에게회사가"승자가될수없는상황(no-winsituation)"에처했다고말하며,"실적이나쁘면AI버블이있다는증거가되고,실적이좋으면우리가AI버블을부추긴다는말이나온다"고말했다.​버리의헷지펀드인스씨온에셋매니지먼트는11월초기준으로엔비디아와팔란티어에대한풋옵션을10억달러이상보유하고있었으며,이후몇주뒤펀드의등록을취소했다.레이몬드제임스분석가인사이먼레오폴드는메모이후엔비디아를옹호하며"체계적사기라는논리는엔비디아의펀더멘털과일치하지않는다"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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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등록
정부가2027년까지고도자율주행차(레벨4)를상용화하고글로벌3대자율주행강국으로도약하겠다는목표를제시했다.구윤철부총리겸기획재정부장관은26일경제관계장관회의겸성장전략태스크포스(TF)에서'자율주행차산업경쟁력제고방안'을발표하며대규모실증기반구축과규제합리화에나선다고밝혔다.​한국의자율주행차기술은현재미국자동차공학회(SAE)기준레벨3(조건부자동화)수준으로,미국과중국의레벨4(고도자동화)와격차가있는상황이다.자율주행상위20개기업중미국이14곳,중국이4곳을차지하는반면한국은1곳에그친다.​도시전역실증구역조성,100대투입정부는내년부터도시전체가실증구역인'자율주행실증도시'를조성하고100대이상의자율주행차를투입할계획이다.현재는전국47곳의시범운행지구에서만제한적으로실증이이뤄지고있으나,미국샌프란시스코나중국우한처럼도시단위대규모실증으로전환한다.실증도시에는완성차,관제플랫폼,자율주행소프트웨어등대기업과스타트업이참여하는'K-자율주행'협력모델이구축된다.​농어촌등교통취약지역에서의자율주행버스운영지원도확대한다.자율주행개발사에만허용되던임시운행허가는운수사업자에게도개방되며,교통약자보호구역내에서도안전계획수립을전제로자율주행이가능해진다.​GPU지원·AI학습센터,2029년구축정부는자율주행차전용그래픽처리장치(GPU)를확보·지원하고2029년까지인공지능(AI)학습센터를구축해기업의연구개발을뒷받침한다.가명처리하지않은원본영상데이터의R&D활용을허용해인식정확도를최대25%향상시킬방침이다.​자율주행차에특화된차체플랫폼과반도체등핵심부품개발을통해국내생산망도구축한다.AI가학습한데이터를바탕으로스스로판단·제어하는엔드투엔드(E2E)기술개발도지원한다.​완전자율주행시대에대비한제도정비도추진된다.정부는자율주행차의운행관리의무를맡을법적책임주체개념을도입하고,사고시제조사의자료제출명령제를마련해입증부담을줄일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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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등록
카카오가스위스제네바에서열린유엔인권포럼에서인공지능(AI)개발전과정에인권보호체계를적용하고있다고밝혔다.회사는한국어와문화적맥락에최적화된AI안전모델을오픈소스로공개하며기술의공공기여를확대하고있다.​카카오는지난24일부터26일까지UN산하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주최'제14차UN기업과인권포럼'에참석해인권기반AI와기술의공공기여사례를발표했다고26일밝혔다.이번포럼은2011년채택된UN기업과인권이행원칙(UNGPs)의실천을논의하는글로벌회의로,정부·기업·지역공동체·UN기구·인권단체·학계등다양한이해관계자가참석했다.​인권중심AI거버넌스체계구축카카오는'인공지능시대의인권증진'세션에참여해AI기술개발과서비스출시,운영전반에인권관점을내재화한거버넌스를소개했다.하진화AI세이프티시니어매니저는"카카오는AI기술개발및운영전과정에인권보호체계를접목하고있으며,한국어와문화맥락에최적화된AI가드레일모델을오픈소스로공개하는등공공조달의신뢰성을위한기반을마련하고있다"고설명했다.​카카오의'안전한AI핵심체크리스트'는국가인권위원회의'AI인권영향평가도구'를주요참고문헌으로삼아제작됐으며,그룹AI윤리원칙인'카카오그룹의책임있는AI가이드라인'에도인권관련원칙을명확히반영했다.'디지털아동·청소년보호체크리스트'역시유니세프의디지털아동영향평가를토대로마련됐다.​오픈소스공개로생태계기여카카오는지난5월AI서비스의안전성과신뢰성을검증하는가드레일모델'카나나세이프가드'를국내기업최초로오픈소스로공개했으며,현재카카오주요AI서비스에적용중이다.​최근에는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KAIST와함께생성형AI안전성평가데이터셋'AssurAI'를공동개발했다.총1만1480건으로구성된이데이터셋은글로벌AI위험분류체계를기반으로국내사회·문화적맥락을반영했으며,허깅페이스를통해연구·평가용으로공개됐다.​김경훈카카오AI세이프티리더는"기술의투명성확보와공공기여확대를통해인권존중기업으로서역할을강화하고,지속가능한기술생태계와사람중심의AI구현에힘쓸것"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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