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 반발 이후 소라 저작권 정책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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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렉시티가 정리한 기사)
오픈AI는 금요일에 Sora AI 비디오 앱의 논란이 된 저작권 정책을 철회하고, 권리 보유자들이 자신들의 캐릭터가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대해 더 많은 권한을 가지도록 하는 새로운 제어 기능을 발표했으며, 이러한 사용을 허락한 이들과 수익을 공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조치는 소셜 비디오 앱이 출시된 후, 할리우드로부터 “옵트아웃(opt-out)” 방식에 대한 광범위한 비판이 제기된 지 불과 며칠 만에 이뤄진 것이다. 기존에는 스튜디오와 저작권 소유자가 AI 생성 영상에서 자신의 콘텐츠 제거를 직접 요청해야 했다.
“우리는 권리 보유자들에게 캐릭터 생성에 대해 더 세밀한 통제권을 제공할 것입니다,“라고 오픈AI CEO 샘 알트먼은 금요일 블로그 게시글에서 밝혔다. “우리는 매우 빠르게 배우고 있으며, 이 새로운 형태의 ‘상호작용형 팬 픽션’에 대해 흥분하는 많은 권리 보유자들로부터 피드백을 받고 있습니다. 이 참여가 그들에게 상당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자신들의 캐릭터가 어떻게 사용되는지(사용되지 않는 것도 포함) 제어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할리우드의 반발
이번 개정은 이번 주 소라(Sora) 출시 이후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강력한 반발에 따른 것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디즈니(월트 디즈니 컴퍼니)는 이미 해당 앱에 자사의 콘텐츠가 등장하지 않도록 거부했다. 소속사 WME는 에이전트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클라이언트의 작품을 보호할 의사를 밝히며,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티브들이 자신들의 지적 재산권뿐 아니라 이름, 이미지, 초상권을 침해할 수 있는 AI 모델을 마주할 때 진정한 보호 장치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용자들은 즉시 ‘사우스파크’, ‘릭 앤 모티’, 닌텐도의 마리오와 피카츄 등 저작권이 있는 캐릭터가 등장하는 AI 생성 영상을 플랫폼에 대거 업로드했다. 사용자가 오디오와 대사가 동기화된 10초 분량의 영상을 생성할 수 있는 이 앱은 출시 며칠 만에 iOS 앱스토어 1위에 올랐다.
수익 분배 모델
OpenAI는 또한 사용자가 캐릭터를 생성하도록 허용한 저작권 보유자들과 수익을 공유하는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도 발표했다. “사람들이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은 콘텐츠를 생성하고 있으며, 매우 적은 관객을 위해 생성되는 영상도 많다”고 알트만은 설명했다. “우리는 자신의 캐릭터가 사용자에 의해 생성되기를 원하는 저작권자들과 이 수익의 일부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회사는 이러한 수익 공유 프레임워크가 “시행착오가 필요할 것”임을 인정했지만, 우선 Sora 내에서 다양한 방식을 테스트하며 곧 도입을 시작할 것이고, 효과적인 모델이 확립되면 이를 자사의 전 제품군에 일관되게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변화는 Microsoft 이 지원하는 OpenAI가 AI 생성 콘텐츠와 지적 재산권에 대한 감시가 커지는 가운데 이를 헤쳐나가며 큰 변화를 시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회사는 저자들과 The New York Times와 같은 주요 출판사들의 소송을 포함해 여러 저작권 소송에 직면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