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유럽 최대 HVAC 기업 15억 유로 인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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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렉시티가 정리한 기사)
삼성전자는 목요일, 급성장하는 AI 데이터 센터 냉각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15억 유로 규모의 거래를 통해 유럽 최대 난방, 환기 및 공조 회사인 FläktGroup 인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017년 하만 인터내셔널을 80억 달러에 인수한 이후 삼성의 최대 규모 인수인 이번 거래를 통해, 65개국에서 60개 이상의 주요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연간 7억 유로 이상의 매출을 창출하는 100년 역사의 독일 기업을 삼성 산하에 두게 되었습니다. FläktGroup의 자회사로는 각각 환기, 공조 처리 및 자동화 시스템을 제공하는 Woods Air Movement, SEMCO, SE-Elektronic이 있습니다.
AI 인프라 붐을 위한 전략적 플레이
이번 거래는 삼성이 AI 데이터 센터의 정밀 냉각 시스템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를 활용할 수 있는 위치에 서게 했으며, 데이터 센터 냉각 시장은 연평균 18%의 성장률로 2030년까지 44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FläktGroup은 이미 Stargate Project를 포함한 주요 프로젝트에 냉각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으며 주요 하이퍼스케일 고객들과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Device eXperience 부문 사장 겸 대표이사인 노태문은 "이는 글로벌 HVAC 및 데이터 센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삼성의 전략적 행보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FläktGroup의 기술 전문성과 삼성의 AI 플랫폼을 결합함으로써, 우리는 업계에서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고객에게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삼성은 FläktGroup의 첨단 HVAC 제어 시스템을 자사의 SmartThings Pro 및 b.IoT 빌딩 관리 플랫폼과 통합하여 스마트 빌딩 솔루션을 개발하고 에너지 효율 분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회사는 FläktGroup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고 기존 경영진이 삼성 DX 부문 내 독립 자회사로 운영되도록 할 것입니다.
소비자 가전을 넘어선 확장
이번 인수는 지난해 레녹스(Lennox)와의 합작 투자를 통해 북미 HVAC 시장을 공략한 데 이어, 삼성이 전통적인 소비자 가전 및 반도체 사업을 넘어 지속적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삼성은 로봇공학, 의료 기술, 소비자 오디오와 함께 HVAC 시스템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선정했습니다.
플렉트그룹(FläktGroup)의 CEO인 트레버 영(Trevor Young)은 "삼성과의 합류는 플렉트그룹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고 기술 혁신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사 간의 시너지는 미래 지향적인 HVAC 솔루션 개발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