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AI 생태계 확장 위해 엔비디아 칩 프로그램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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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렉시티가 정리한 기사)
삼성 파운드리는 엔비디아의 NVLink Fusion 프로그램에서 두 번째 주요 제조 파트너가 되었으며, TSMC와 함께 엔비디아의 AI 인프라와 직접 통합되는 맞춤형 프로세서에 대한 설계-제조 지원을 제공합니다. 10월 13일 OCP 글로벌 서밋에서 발표된 이번 발표는 엔비디아가 AI 공급망의 더 많은 부분을 통제하려는 가운데 회사의 생태계 전략이 크게 확장되었음을 의미합니다.
파트너십에 따라 삼성은 엔비디아의 NVLink-C2C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맞춤형 CPU 및 가속기를 개발하는 기업들에게 완전한 설계-제조 지원을 제공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엔비디아의 지적 재산권을 라이선스하고, 삼성의 첨단 3nm 및 2nm 공정 노드에서 칩을 제조하며, TSMC의 시설에만 의존하지 않고 엔비디아 기반 랙에 직접 통합할 수 있습니다.
메타와 오라클, 스펙트럼-X 네트워킹 도입
삼성의 발표와 함께 엔비디아는 메타와 오라클이 AI 데이터 센터 성능을 가속화하기 위해 자사의 Spectrum-X 이더넷 플랫폼을 배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타는 Spectrum-X 스위치를 자사의 Facebook Open Switching System(FBOSS)에 통합할 계획이며, 오라클은 이 기술을 사용하여 엔비디아의 차기 Vera Rubin 아키텍처로 구동되는 "기가 규모 AI 팩토리"를 구축할 예정이다.
Wells Fargo 애널리스트들은 Spectrum-X 매출만으로도 연간 환산 1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비율 기준으로 엔비디아의 GPU 사업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추정한다. 이 플랫폼은 대형 AI 슈퍼컴퓨터에서 95%의 데이터 처리량을 달성하는데, 이는 기존 이더넷 시스템의 약 60%에 비해 높은 수치다. 엔비디아의 창립자이자 CEO인 젠슨 황은 "Spectrum-X는 단순히 더 빠른 이더넷이 아니라 AI 팩토리의 신경계로서,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수백만 개의 GPU를 하나의 거대한 컴퓨터로 연결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생태계 통제 확대
삼성과의 파트너십은 여러 기술 계층이 자사 아키텍처를 중심으로 회전하는 자기 강화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엔비디아의 광범위한 전략을 나타냅니다. NVLink Fusion 프로그램에는 현재 인텔이 포함되어 있으며, 인텔은 9월에 NVLink 연결이 통합된 x86 CPU를 개발하기 위해 엔비디아와 50억 달러 규모의 협력을 발표했습니다. 후지쯔와 퀄컴도 이 생태계의 일부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파트너십에는 엄격한 제한이 따릅니다. 맞춤형 칩은 엔비디아 제품과 연결되어야 하며, 엔비디아는 이러한 연결을 관리하는 핵심 소프트웨어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합니다. 파트너들은 완전히 독립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없는데, 엔비디아가 통신 컨트롤러와 PHY 계층을 통제하는 동시에 제3자 하드웨어가 자사의 NVLink Switch 칩을 사용하려면 라이선스를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2026년 하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Vera Rubin 플랫폼은 두 개의 칩을 탑재할 예정입니다: 컨텍스트 처리를 위한 CPX 프로세서와 AI 워크로드를 위한 Rubin GPU입니다. 이 시스템은 8 엑사플롭스 이상의 추론 성능을 제공할 수 있으며, 이는 엔비디아의 현재 GB200 아키텍처보다 약 7.5배 더 높은 수준입니다.